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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에서 골프 즐기기

혼슈에 사는 사람에게 있어서 홋카이도에서 플레이 한다는것은 꿈과 같은 일이다.
넓은 페어웨이, 충분한 거리,맑고 시원한 하늘아래서 꼭 한번 골프를 하고 싶다.
내 자신도 그 중의 한 사람으로 인연이 있어 홋카이도에 시집을 오게 되었다.처음 몇해동안은 정신없이 골프에 빠져들었다.많을 때는 일년에 100라운드도 한적이 있다.집에서 30분거리 안에 골프장이 몇개나 있어 항상 연습장 가듯이 돌군 했다.

자 봄이다.골프 시즌이다.

치토세 주변에는 3월 중순부터, 삿포로 시내는 4월부터 손꼽아 기다리던 골프장이 오픈한다.
페어웨이도 그린도 한달전만해도 눈이 쌓여 있었지만 눈이 다 녹자 그 밑에서 파란 잔디가 눈부시게 깔려있다.
벗꽃과 복숭아꽃 그리고 여러 꽃들이 향기로운 골프장에서 플레이 하고 있으면 페어웨이의 끝에서 지켜보는 누군가가 있다.자세히 보니 엄마여우와 아기여우였다.
놀라지 않게 가볍에 샷을 한다.

여름, 여기는 혼슈의 장마철과 상관없는 세상이다.

기분좋은 바람을 스치면서 플레이 한다.나이스샷이라고 생각했는데 숲속에 들어갔다.간신히 페어웨이로 다시 쳐보지만 생각되로 잘 되지가 않는다.그래도 도전했다는 그 만족감으로도 충분히 기분이 좋다.

가을,나무 한그루가 빨강,노랑,초록,그리고 갈색으로 물들여진다.

감탄과 동시에 이 경치를 독차지 할 수 있다는 흐뭇한 기분이 든다.
홋카이도에서 제일로 가는 삿포로 골프클럽 왓츠 코스는 해마다 [젠닛쿠 오픈]이 열린다.
연륜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 있는 한번이라도 플레이 하고 싶은 골프장이다.
17번 롱홀.티에서 약 300야드,왼쪽편의 높은 숲을 건너야 그린이 보인다.
프로 골퍼가 과감하게 도전하여 2온에 성공하여 이글을 손에 넣은 사람도 있다.골퍼의 기술에 혀를 차지만 경의를 표할만큼의 홀이기도 하다.

11월 초순,그 해의 수많은 추억과 함께 시즌이 막을 내린다.


초록이 눈부신 그린

상쾌한 기후가 매력적인 홋카이도 골프장
눈녹기를 기다리는 코스 (2월의 삿포로 엘름 컨트리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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